한·미·일 외교부 장관이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최근 중국의 타이완 주변 군사훈련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세 나라가 다시 한 번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고, 중국의 도발적 행위에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 다케시 이와야 일본 외무대신이 브뤼셀에서 연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미 국무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 사회의 안전과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 실시된 중국의 군사훈련 등 도발적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양안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독려하며, 타이완이 국제기구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 2월 뮌헨 안보회의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에 린 장관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이미 국제적인 공감대와 공동의 이익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국제 사회는 중국을 ‘문제 유발자’로 인식하여 중국이 현상을 변경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린 장관은 끝으로 타이완은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미국, 일본, 한국 등 민주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타이완 해협과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공동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