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장관 린자룽(林佳龍)은 2일 웹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가변성보다는 연속성이 더 크고 ‘타이완에 위협보다는 기회가 훨씬 많다”고 밝혔다.
린 장관은 웹 프로그램 '오프 워크 한 토크(下班瀚你聊, off work han talk)'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3월 2일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진행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에 따른 타이완-미국 관계의 흐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린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가변성보다는 연속성이 더 크기 때문에 타이완-미국 관계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트럼프 1기 행정부와 교류 경험이 있어 2기 행정부 집권 기간 동안의 국제질서에 직면해 “타이완에는 위협보다는 기회가 훨씬 많다”고 믿고 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린 장관은 아울러 지난 13일 미국 국무부가 공식 홈페이지의 ‘타이완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 자료를 업데이트하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한 데 대해 타이완의 국제관계와 관련 자꾸 중국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며, “타이완-미국-중국 관계는 과거 냉전 시대의 삼각관계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고, 타이완-미국 관계는 미국-중국 관계의 틀에 갇힐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린 장관은 타이완은 많은 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통합을 완료해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순조롭게 연결할 수 있다고 하며, 타이완의 국가이익을 위해 타이완과 미국 간의 상호 이익 교차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국에 이롭고 타이완에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