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AI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공격과 새로운 형태의 범죄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어 불신과 공포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차이밍옌(蔡明彥) 중화민국 국가안전국장은 AI 범죄에 AI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은 오늘 18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입법원 외교 및 국방위원회의 초청으로 본회의에 참석해 ‘AI기술이 정보 보안,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 허위조작정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 및 대응’에 대해 보고한 후 입법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차이 국가안전국장은 이날 보고에서 “AI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기술 발전 덕분에 이익을 얻었지만, 그 결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자동 분석, 이미지 재구성, 음성 변조 등 방식을 활용해 허위조작정보를 꾸며내고 인지전의 무기가 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안전국은 공공기관, 민간과의 협력 방식을 통해 허위조작정보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또한 “국가안전국은 ‘AI(범죄)에 AI로 대응하겠다’는 (범죄 대응) 모델을 채택하여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인지 공격을 방지하고 정부가 핵심 인프라의 회복탄력성을 강화는 데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