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15일) 덴마크 의회의장을 지냈던 피아 키아르가드(Pia Kjarsgaard) 의원이 인솔한 의원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은 분리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덴마크와 함께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피아 키아르가드 의원의 9번째 타이완 방문을 환영하며, 키아르가드 의원이 타이완을 처음 방문했던 1987년에 비해 지금의 국제정세가 많이 변해졌고, 권위주의 국가의 확장과 움직임이 규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질서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은 분리 불가능하며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이 세계의 안보·번영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는 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이어 덴마크 의원들의 타이완 방문은 민주주의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타이완과 덴마크 간의 연결을 더욱 심화시켰으며, 이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함께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덴마크가 해상풍력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덴마크 기업들이 녹색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 타이완에 많은 투자를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 타이완과 덴마크는 녹색에너지, 넷제로 전환, 경제, 무역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는 동시에 민주주의와 자유도 함께 수호하며 글로벌 번영과 안정에 공동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키아르가드 의원은 덴마크는 타이완이 중국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이 계속해서 타이완을 지지하길 바라며, 동시에 덴마크도 타이완의 믿음직한 친구로 타이완을 최대한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