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군에서 지난 8일, 10월 10일을 ‘중화민국(타이완) 국경일’로 공식 선포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타이완인들의 강인한 정신을 치하, 군내 16만여 타이완계 주민의 공헌을 긍정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군인 로스앤젤레스군에서 선출된 5명의 군 의장은 8일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24년 10월 10일을 ‘중화민국(타이완) 국경일’(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China(Taiwan))로 선포했다.
군의회 공개 발언 시간에 여러 명의 타이완 교민들이 해당 안건을 지지했는데, 이 중 천보위(陳柏宇) 전 타이완회관 사장은 발언 중간에 타이완 국민음료(헤이송사스, 애플소다)를 손에 들어 보이며 “나는 이것을 먹고 자랐다”고 언급, 타이완식 빵과 밀크티와 같은 타이완 간식을 군 의장과 나누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군의 쌍십절 행사를 제안한 사람은 힐다 솔리스(Hilda Solis) 군 의장으로, 라틴계 이민자의 딸인 그녀는 지난 오마바 정부의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해당 군에서는 올해 중화민국(타이완) 국경일을 맞아 타이완의 회복탄력성이 부각된 것은 물론 민주주의 가치, 인권 및 경제 발전을 위한 타이완의 확고한 파트너십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솔리스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산 가브리엘 밸리(San Gabriel Valley)에 활기차고 강인한 타이완계 커뮤니티가 있다며, “그들의 풍부한 문화, 기업가 정신, 적극적인 시민화활동 참여는 우리 커뮤니티를 더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도 강화시킨다”고 전했다.
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로스앤젤레스군에는 16만 7천 명의 타이완계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 과학기술, 혁신, 문화전통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로스앤젤레스군과 타이완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지속시키고 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