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4월 푸젠(福建)성 주민의 타이완 마주(馬祖) 관광을 재개한 데 이어, 진먼(金門) 관광도 곧 재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샤먼(廈門) 관광협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먼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추추이정(邱垂正) 중화민국 대륙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2일) 이 자리는 양안 관광업자들이 관광 퀄리티와 안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이 타이완 유자의 수입을 재개한 데 대해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어제(11일) 민진당 회의에서 중국이 경제무역을 타이완 사회를 분열시키는 도구로 삼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추 위원장은 중국은 양안 협상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 제한적으로 타이완의 농수산물 수입을 재개했으며, 이는 정치적 고려에서 비롯된 행위로 양안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농민의 권익과 농수산물 시장의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은 기존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의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제2야당 타이완민중당 커원저(柯文哲) 당대표가 부동산 개발 비리 혐의로 구금된 데 대해 중국 국무원 대타이완사무판공실은 어제(11일) 브리핑에서 “이는 민진당의 녹색 테러(민진당의 상징색은 녹색)”라고 비난한 데 대해, 추 위원장은 공산당에 종속하는 중국 경찰, 검찰, 법원, 사법기관과 달리, 중화민국은 권력 분립의 법치 국가라며, 중국이 편협한 안목으로 타이완의 자유민주를 평가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국가분열죄로 중국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타이완인 양즈위안(楊智淵) 타이완민족당 부당대표, 그리고 지난해 3월 상하이에서 체포된 푸차(富察, 본명 李延賀 리옌허) 팔기문화출판사 편집장에 관해 추 위원장은 이 사건은 양안 국민 간의 대립을 격화시켜 양안교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국은 타이완 국민에 대한 위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