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가 타이완의 ‘태평양 도서 포럼(PIF)’ 옵서버 자격 취소를 추진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한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7일) “특정 국가가 자국 이익을 위해 태평양 지역의 단결을 분열시키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이 솔로몬제도가 베이징을 대신해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열리는 2025년 태평양 도서 포럼에 타이완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타이완의 태평양 도서 포럼 옵서버 자격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 태평양국가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27일 성명에서 “우리나라가 1993년부터 ‘타이완/중화민국’이란 명칭과 ‘발전 파트너’라는 신분으로 태평양 도서 포럼에 관한 메커니즘과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 수년 간 이 다자간 메커니즘을 통해 지역 발전 지원과 장학금 등 협력 계획을 추진해 태평양 우방국과 비우방국에 혜택을 베풀었는데, 그 성과는 누구나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태평양 지역 사무에 참여할 때 늘 태평양 도서 포럼이 강조하는 다원성과 포용의 정신을 견지하고 이념이 유사한 국가들과 함께 지역의 번영 및 발전을 촉진해 왔다”며, “특정 국가가 자국 이익을 위해 태평양 지역의 단결을 분열시키려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지만, 우리나라의 태평양 도서 포럼 참여를 지지해주는 태평양 우방국과 비슷한 이념을 나눈 국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