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22일) 오전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주유엔 미국대사를 접견해 타이완은 국방력과 경제적 탄력성을 강화하고 민주진영과 함께 서 있겠다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미국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타이완을 지지하고 있지만, 타이완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타이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미국인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의 국제참여를 위해 유엔에서 여러 차례 발언하고 타이완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미국에 호소한 헤일리 전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인도-태평양 제1열도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타이완은 지정학적 변화, 권위주의 위협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전쟁에 대비하는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전쟁 억제력을 강화해 실력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중국이 코로나19 실태를 은폐하는 반면에, 타이완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 하마스의 행동을 보면 우리는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고 평소에 동맹관계 강화, 대응 계획를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타이완 방문을 통해 미국의 지지, 그리고 민주진영의 단합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일리 전 대사가 타이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제(21일) 중화민국 외교부와 위안징재단(遠景基金會)이 주최한 ‘케타갈란 포럼’에서 연설을 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