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28일 저녁 이날 미국과 일본 양국이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데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번 2+2 회의에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참석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미일 외교·국방장관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는 국제사회 안전과 번영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양안 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타이완 정권 교체를 핑계로 타이완해협 도발을 감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외교 측면에서 자국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질서의 변화를 시도하고 군사적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데, 이에 미일 양국과 국제사회가 이러한 상황을 인도태평양 지역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28일 저녁 성명을 내고 타이완해협 평화에 대한 미일 양국의 중시에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권위주의 국가들이 계속해서 확장하고 규칙을 기초로 하는 세계 질서를 도전하려고 하며, 이는 국제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이완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이념이 유사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심화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의 공통된 가치를 공동으로 수호하며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