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지표가 나왔다.
타이완 국립중앙(中央)대학교 타이완경제발전연구센터는 올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2.67포인트 상승한 75.36을 기록, 2021년 9월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오늘 2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이완경제발전연구센터가 발표한 통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물가 수준, 가정 경제상황, 국내경제 경기, 취업기회 등 4가지 지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것은 ‘향후 반년 물가 수준’ 항목으로 전월 대비 5.93포인트 상승한 38.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치다.
한편, 소비자 신뢰지수를 발표한 타이완경제발전연구센터의 우다런(吳大任) 집행장은 제3호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했다.
우다런 경제센터 집행장은 “이번 (7월분 소비자신뢰지수의) 조사는 제3호 태풍 개미가 타이완을 강타한 기간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번 태풍은 중부와 남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고, 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