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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 30분 타이완 전국 태풍 경보 해제… 다음 주 새 태풍 북상

  • 2024.07.26
  • 서승임
26일 오전 8시 30분 타이완 전국 태풍 경보 해제… 다음 주 새 태풍 북상
3호 태풍 개미가 타이완을 떠나면서 타이완 전국은 오늘(26일) 오전 태풍 경보에서 모두 해제되었으나, 중앙기상서는 다음 주에 새로운 태풍이 타이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사진: 중앙기상서 제공

3호 태풍 개미가 오늘(26일) 오전 8시 타이완 북서부 외딴섬 마주(馬祖)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중국 남부 화난(華南) 일대로 이동함에 따라, 중화민국 중앙기상서는 오전 8시 30분 진먼(金門)과 마주의 육상태풍경보 및 타이완 북부 해상과 타이완 해협 북부의 해상태풍경보를 공식 해제했다. 이로써 타이완 전국은 태풍 경보에서 모두 해제되었다. 중앙재난대응센터(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기준, 태풍 개미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5명이며, 68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태풍 개미로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 마오린(茂林) 산간지역 누적 강수량은 1800mm 이상을 기록했으며, 핑둥(屏東) 산간지역과 자이(嘉義) 아리산에는 1500mm, 이란(宜蘭)과 타이난(臺南) 산간지역에도 1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류위치(劉宇其) 중앙기상서 기상예보관은 태풍의 외곽 환류가 여전히 타이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늘 타이완 전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짧은 소나기 또는 뇌우를 동반하며, 중남부 지역에는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타이완을 강타해 태풍으로 인한 역대 최대강수량을 기록한 8호 태풍 모라꼿과 비교해 이번 태풍 개미가 타이완에 영향을 미친 기간은 하루 짧았으며, 누적 강수량 역시 1000mm 정도 적었다.

중앙기상서는 다음 주 월요일 이후 새로운 태풍이 연이어 북상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하기 시작하는 또 다른 열대성 구름이 앞으로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해져 북서쪽으로 이동해 이달 29일과 30일을 전후로 타이완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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