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8일 발표한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타이완은 평가대상 67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위보다 2단계 내린 순위로, 5년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한 결과다.
4대 분야 중 타이완의 기업 효율성과 정부 효율성, 인프라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각각 6위(2↓), 8위(2↓), 10위(2↑)를 기록했지만, 경제 성과 분야 순위는 26위로 전년(20위)보다 6단계 미끄러지며 종합순위 하락을 견인했다.
중화민국 행정원 국가발전위원회는 “2023년 글로벌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국내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재고를 조정해야 하고 이는 수출에 영향을 미쳤으며, 더불어 업체의 투자 모멘텀도 보수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올해의 경제 성과 분야 순위가 뒷걸음질을 쳤지만, 경영진 신뢰감, 경제 복잡성 지수, 첨단기술 제품 수출액, 인구 천명당 기업 연구개발인력 등 18개 세부항목에서 세계 3위권에 들어가 타이완의 기업가 정신과 과학기술 연구개발 영역의 우세를 충분히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 14위로 나타났고, 일본은 3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