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하 IMD)이 20일(타이완 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정부효율성 순위가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타이완은 평가대상 64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위보다 한 단계 오른 순위로, 2012년 7위를 차지한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IMD가 평가한 국가경쟁력에서 타이완의 순위는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4대 분야 중 타이완의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대상 64개국 중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 순위는 각각 6위와 4위로 모두 지난해보다 2 계단 상승했다.
인프라 분야도 순위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12위로 1계단 올라갔다.
그러나 경제 성과 분야 순위가 20위를 기록해 작년(11위)보다 9계단 미끄러졌다.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및 지난해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이 기준시점보다 높았던 요인 등 영향으로 경제분야 순위가 뒷걸음질 쳤다.
중화민국 행정원 국가발전위원회는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국가경제와 사회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라 할 수 있다”며 “우리 정부는 평가 결과를 허심탄회하게 마주하고, 각기 다른 평가항목에서 우리나라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동시에 (우리와) 유사한 발전 수준을 가진 기타 국가와 비교하여 이를 구체적인 행동 전략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근거로 삼아 전반적인 경쟁력에서 꾸준히 돌파구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