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청헝(柯承亨) 중화민국 국가안전국 부국장은 오늘(16일) 입법원 질의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해 앞으로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뿐 아니라 타이완 각계각층의 사람들도 홍콩, 티베트, 신장 등을 응원하는 발언을 할 경우 언제든지 중국 공산당의 이른바 징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약칭 國台辦)이 어제(15일) 다섯 명의 타이완 유명인사와 그 가족들을 징계할 것이라고 선포하자, 커 부국장은 중국이 타이완 정치인에서 나아가 언론인,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민주진보당에 정치 지원금을 제공한 타이완 상인 및 기업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화민국 국가안전국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심지어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각 분야의 대중까지 이러한 징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5월 20일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중국 해군의 동향에 대해 입법위원들이 묻자, 커 부국장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진 않았으나, 우리 정부 기관을 겨냥한 중국의 사이버 침해는 1월 대선 이후 하루 100만에서 현재 250만여 건으로 크게 늘었다며, 자료를 빼내거나 취임식 당일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중요 홈페이지를 의도적으로 교체하게끔 하는 행위 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