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미국 간의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위한 2단계 협상이 오늘 2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부터 닷새간 타이베이서 진행된다.
미국 측은 테리 맥카틴(Terry McCartin) 미국무역대표부(USTR) 중국, 몽골 및 타이완 사무 담당 대표보를 대표로 주타이완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타이완협회(AIT)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타이완 측은 양전니(楊珍妮) 행정원 경제무역담판(협상)판공실(OTN) 부총담판대표를 대표로 외교부, 내정부, 경제부, 노동부, 농업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 약 50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2단계 협상 첫날인 오늘 29일 오전 타이완측 대표인 양전니 행정원 경제무역담판판공실 부총담판대표는 실무 협상 자리에 들어가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2단계 협상은 농업, 노동, 환경 등 3개 의제를 중심으로 협상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 의제 조율 과정이 어려운 만큼 상호 간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전니 부총담판대표는 “노동이든 농업이든 환경이든 각 국가마다 법제적, 실무적, 국제적 측면에서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상호 간 소통하고 법제상의 상호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2단계 협상에서 식품안전 의제가 논의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양 부총담판대표는 담판 중에 논의되는 의제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은 협상을 마무리한 뒤에 밝힐 것이라면서도 “협상 과정에서 교차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