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15일) 미국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수호 재단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타이완이 국제사회의 키워드가 되었다며 특히 권위주의의 지속적인 확장이 세계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질서 유지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타이완은 민주 방위선의 최전선에서 자기방위능력을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가고, 다양한 기제를 통해 이념적으로 가까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동시에 국제 사회와 함께 보다 탄력성 있는 민주전선을 구축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안전하게 해 함께 경제 번영을 창출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협력 및 훈련 조직, 일명 GCTF(Global Cooperation and Training Framework)는 타이완이 민주국가와 교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며 “마침 이달 초 타이완이 미국과 맺은 무역 이니셔티브 첫 협정 서명은 지난 40년 간 두 나라 간에 맺은 가장 완전한 형태의 무역 협정으로, 이 토대 위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맷 포팅어(Matt Pottinger)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선임보좌관이자 현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 계획 의장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타이완에 주는 중요한 교훈은 전쟁을 억지(抑止)하는 것이 발발시키는 것보다 더 유용한 위협이며 효과적인 전쟁 억지를 유지하는 공식은 ‘능력X결의’인데, 능력에는 비대칭전 무기 부담, 실무 훈련, 현명한 전술, 결의에는 용기와 자신감, 전투의지의 결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심력과 장기적인 억지 능력을 구축하는 촉매제는 바로 문화라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군 복무를 하는 이스라엘의 강력한 민방위 능력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인구가 타이완의 절반도 되지 않고 해양, 산맥 등 자연적인 장벽이 없는데도 지난 50년간 모든 전쟁에서 승리해 적의 침입을 막은 것을 타이완에서 좋은 본보기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현재 민주자유의 희생물이 아닌 자유민주사회 전선의 수호자로, 보다 억지력 있는 문화와 사회 생태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은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및 정책연구소로, 맷 포팅어는 이달 11~16일 타이완을 방문해 미국, 이스라엘 전략 및 안보 전문가들과 글로벌 및 지역 정세, 국방전략 등을 논의한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