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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기, 臺 북부 지룽 해상 37해리 진입… 전문가 “520 총통취임식 전의 대타이완 정치적 압박”

  • 2024.04.29
  • 진옥순
중공기, 臺 북부 지룽 해상 37해리 진입… 전문가 “520 총통취임식 전의 대타이완 정치적 압박”
중화민국 국방부는 28일 발표에서 27일 타이완 북부 지룽(基隆) 해상 37해리에 중공기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 사진: 국방부 제공

지난 27일 타이완 북부 지룽(基隆) 해상 37해리에 중공기가 포착된 것과 관련해, 전문가는 “타이완 새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520총통취임식 이전 중공군의 유사한 행동은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중화민국 국방부는 어제 28일 발표에서 27일 오전 6시 38분부터 오후 1시 38분까지 타이완해협 주변 공역에 중국 전투기와 무인기 14대를 포착하였고, 이중 10대의 중공기가 중간선을 넘어왔고 일부는 타이완 북부 지룽 해상 37해리까지 접근하여 우리 국군은 임무 항공기와 군함 및 해안에 배치한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해 엄밀하게 감시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옌팅(張延廷) 전 공군 부사령관은 중공기가 지룽 해상 37해리까지 접근하였는데, 이 거리면 일반 전투기의 비행 속도로 중화민국 총통부까지 비행하는 데 3~4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공기는 타이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고, 타이완이 반항하지 않을 것을 감안하여 앞으로 공중 영역에 대한 통제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타이완 영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나아가 이를 통해 '끓는 물 속 개구리' 효과를 일으켜 타이완인들의 경각심을 해이해지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샤오황(舒孝煌) 국방안보연구원 부연구원은 “중공기가 지룽 해상 37해리에 진입한 데에는 정치적과 군사적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며, “중공기가 군사적으로 타이완의 공역을 계속해서 압축하고 있으나, 실제 작전에서는 타이완에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고, 그 이유는 37해리는 타이완 대공 미사일의 요격 범위 내에 있는 데다가 중공기에 장착된 무기의 사거리가 이 거리보다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 부연구원은 이어 중공기가 이 시점에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섬에 접근한 것은 의도적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즉 평화의 시기에 ‘회색지대’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며, “520 총통취임식이 다가올수록 중공군의 유사한 행동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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