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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 4.3 대지진, “피난민과 연락두절 국민 구제에 힘써야…” 9명 사망 1050명 부상 (4일 오전 10시 50분 통계기준)

  • 2024.04.04
  • 서승임
화롄 4.3 대지진, “피난민과 연락두절 국민 구제에 힘써야…”  9명 사망 1050명 부상 (4일 오전 10시 50분 통계기준)
화롄 4.3 강진으로 타이완의 동부와 서부를 횡단하는 중앙횡단고속도로(中橫公路)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오늘(4일) 오후 화롄 타이루거의 한 호텔에서 낙석으로 고립된 40명 중 7명이 구조되었다. 린유창 내정부 장관은 중앙횡단고속도로 지휘소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살피고 구조된 부상자들을 위로하였다. - 사진: CNA

화롄 4.3 지진이 발생한지 24시간이 지난 오늘(4일) 오전, 중화민국 중앙재난대응센터의 4차 보고에서 린유창(林右昌) 내정부 장관은 피난민과 연락이 끊긴 사람들 구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린 장관은 특히 24시간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된 이들의 가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고, 고립되거나 연락 두절된 국민의 경우 식량이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촌각을 다투어 이들을 구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상서 보고에 따르면 앞으로 여진이 계속될 수 있고 산간지방에는 비도 내릴 수 있으니 당분간 산간지방 나들이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련 기관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오늘 오전 타이베이 기차역 종합재난예방센터에서 기차와 고속철도 관련 지진 피해 최신 소식을 보고받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청명절 연휴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가는 바쁜 시기에 화롄 지진으로 현장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느라 고생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진 발생 후 기차와 고속철도 운행이 곧 재개되어 타이완 동부 수송 문제를 해결했으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쑤화도로(蘇花公路) 칭수이 터널(清水橋) 절단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힘을 합쳐 오는 6일에는 소형차가 다닐 수 있도록 임시편도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은 화재 예방을 위해 청명절 연휴 성묘와 벌초 시에 불을 쓰지 않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으며, 폭죽을 터뜨리거나 지전(紙錢)을 태우지 말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중앙재난대응센터가 오늘(4일) 오전 10시 50분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화롄 4.3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050명, 고립 101명, 연락 두절 34명이다. -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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