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어제(14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스 주재 타이완 대표처와 미국 대표처가 지난 13일 스위스 베른에서 개최한 ‘글로벌 협력 및 훈련 프레임워크(GCTF)’ 심포지엄에서 리춘(李淳) 유럽연합(EU) 주재 타이완 대표가 초청받아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가능성 및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한 올해 심포지엄은 ‘지정학 정치, 경제적 위협, 공급망 강화’ 및 ‘역외생산,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경제 유연성’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웨이펑(黃偉峰) 스위스 주재 타이완 대표는 개막식 연설에서 지정학적 위기, 이상기후,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도전 속에서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들은 단결하여 공급망 안전, 회복가능한 민주주의,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등을 수호하고 호혜, 번영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춘 대표는 중국은 경제무역을 무기로 삼아 주변나라를 계속 위협할 것으로, 타이완, 일본, 호주, 리투아니아 등이 모두 당한 바 있다며, 지정학적 위기에 맞서 유사한 이념을 가진 나라들은 서로 협조하고 효율성과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GCTF는 타이완과 미국이 2015년 6월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해마다 글로벌 심포지엄을 열어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 간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