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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해협 긴장감 고조…진먼-샤먼 사이 해역서 中해경 함정 4척 발견

  • 2024.02.19
  • 손전홍
타이완해협 긴장감 고조…진먼-샤먼 사이 해역서 中해경 함정 4척 발견
1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오전 중국 해경 함정 4척의 샤먼-진먼다오 해상 주변 활동 상황도.[사진 CNA DB]

중국 당국이 최근 중국 푸젠성 샤먼과 타이완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사이 해역에 대해 상시 순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1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오전 샤먼과 진먼다오 해역 주변에서 중국 해경 함정 4척이 포착됐다.

타이완 최전방 섬 진먼다오(金門島) 일대에서 타이완 해경의 단속을 피하다 숨진 중국 어부 2명을 둘러싼 양안(타이완과 중국)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중국 푸젠성 샤먼과 타이완 진먼다오 사이 조업 질서를 수호하고 어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진먼다오 해역을 상시 순찰하겠다”고 밝히자 타이완은 “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진먼다오 주변에서 타이완 해경에 쫓기던 중국 어선이 뒤집히면서 선장 등 2명이 숨졌고, 생존한 2명은 조사를 받고 있다. 타이완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사건 이튿날인 15일 “대륙 선원이 우리의 법 집행 업무에 협조를 거부해 발생한 이번 불행한 사건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의 1차 조사 결과 우리 해경 인원은 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고, 그 과정에 결코 부당함이 없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 해경이 어제 18일 해상 법 집행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샤먼-진먼다오 해역에서 상시화한 법 집행·순찰 행동을 전개한다 발표한 가운데,  오늘 19일 오전 샤먼-진먼다오 해역 주변에서 중국 해경 함정 4척이 포착됐다.

중국의 한 선박 정보 수집 사이트가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일 오전 중국 해경 소속 함정 4척이 샤먼-진먼다오 해역에 출몰했으며, 항행 위치는 진먼다오 해역의 북쪽, 남쪽, 동남쪽 지점이었다. 또 이날 포착된 4척의 함정 길이는 최소 15m에서 최대 92m로 크기는 각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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