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중일 양자 외교장관회담에서 타이완해협의 중요성을 언급한 일본 정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은 한국 부산에서 열린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25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양자회담을 갖고,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26일 외교부는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 타이완해협 평화의 중요성을 언급한 일본 정부에게 감사를 표하는 성명을 내놨다.
외교부는 26일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갖은 중일 양자 회담을 비롯해 최근 국제무대에서 여러 차례 타이완해협 정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 왔다고 밝히며, 일본 정부는 이번 중일 양자 외교장관회담에서도 타이완해협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타이완해협 정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 공개적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지지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화민국 외교부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26일 부산에서 거행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 무력으로 타이완해협의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타이완해협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쁘게 바라보고 감사를 표한다”면서 “타이완은 한국을 포함한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타이완해협,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공동으로 수호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