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이 타이완 총통 대선에 다양한 형태로 개입하며 특정 후보자에 대해 악의적인 비평을 하고 타이완해협은 매우 위험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더욱이 특정 후보자 및 그의 중국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엄하게 조사하거나 제약을 하는 등 우리 선거에 영향을 가하려는 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타이완의 양안사무 주무기관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지적했다.
입법원 내정위원회는 오늘(11월15일) 내정장관(린요우창林右昌),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리진융李進勇), 대륙위원회 부위원장(잔즈홍詹志宏) 등의 출석 및 ‘제16대 총통ㆍ부총통 및 제11대 입법위원 선거의 선거업무 및 뇌물수수 수사와 안전 유지 등 정비 상황’을 주제로 특별보고를 진행하며 대정부질문에 응답하도록 초청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륙위원회 부위원장(잔즈홍)은 서면 보고를 통해 위와 같이 밝히고, 또한 중공은 타이완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에 영향을 가하고 양안관계의 주도권과 주동권을 장악하고자 다양한 형태로 타이완 선거에 개입하면서 타이완해협 평화의 트러블 메이커라며 특정 후보자에 대해 악의적인 비평을 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측면에서 중공은 대규모적인 경제 압박 수단을 운용하여 농수산물의 수출, 무역 장벽 조사,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엑파) 중지 등의 협박을 내세워 ‘번영이냐 쇠퇴냐’의 양극화한 현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혜조치를 제시하며 타이완의 민심을 사려 하고 있다고 대륙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적했다.
잔 부위원장은 중공의 선거 개입은 실질적인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타이완인의 불쾌감을 더 증폭시킬 것이라며, 중공당국에 타이완의 민주주의 자유 체제 운영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