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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에스토니아서 연설 발표 “이념적 동반자와 계속 협력”

  • 2023.11.09
  • 안우산
외교장관, 에스토니아서 연설 발표 “이념적 동반자와 계속 협력”
우쟈오시에(吳釗燮) 중화민국 외교장관이 어제(8일) 에스토니아에서 ‘타이완과 에스토니아: 평화 및 민주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연설을 발표했다. - 사진: CNA

우쟈오시에(吳釗燮) 중화민국 외교장관이 에스토니아 ‘국제방어 및 안전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Defence and Security,ICDS)’의 초청을 받아 어제(8일) 에스토니아에서 ‘타이완과 에스토니아: 평화 및 민주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연설을 발표했다고 오늘(9일) 중화민국 외교부가 밝혔다.

우 장관은 권위주의가 전 세계 민주 진영에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에스토니아가 실제 행동으로 타이완을 지지한 데 대해 감사하며, 타이완은 이념적으로 가까운 나라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타이완의 민주, 자유,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며, 에스토니아는 타이완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에 맞선 역사적 경험은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후 전쟁의 참혹함은 권위주의와 현대문명이 공존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스토니아의 확고한 지지처럼 타이완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제재에 동참하고 있고, 중동유럽 국가나 비정부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게 1억 미국달러(한화 약 1,300억 원, 2023/11/9 기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 및 8월 두 차례의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무제한 파트너십(Unlimited partnership)을 더 이상 거론하지는 않으나 그 의도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현재 중국은 각종 수단을 통해 타이완과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을 벌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50%의 해상무역은 타이완해협을 통과하고 있고 60% 이상의 반도체는 타이완에서 제작되는데, 타이완해협 충돌이 벌이지면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며, 타이완해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은 중국의 타이완 침범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장관은 타이완 국산 잠수함과 전투기, 군 복무기간 연장 등을 예로 들어 자아방위능력 향상에 대한 타이완의 결심을 설명하며, 타이완은 발트 국가처럼 비대칭 전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지도 아래 도발적이거나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대등한 입장에서 중국과 대화해 평화공존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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