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타이완 방문 리투아니아 국회의장 연설서 “타이완은 EU의 민주주의 맹우”

  • 2023.10.24
  • 손전홍
타이완 방문 리투아니아 국회의장 연설서 “타이완은 EU의 민주주의 맹우”
타이완을 방문 중인 빅토리야 치밀리테 리투아니아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타이베이 입법원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 Rti DB]

타이완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빅토리야 치밀리테 닐슨(Viktorija Čmilytė-Nielsen) 리투아니아 국회의장이 24일(이하 타이완 현지시간) 중화민국 입법원 연설에서 “타이완과 리투아니아는 공통의 신념을 공유하고 타이완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유럽연합(EU)의 민주주의 맹우”라고 말했다. 발트 3국 현직 국회의장이 입법원을 찾아 연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 맞서며 친타이완 노선을 걷고 있는 리투아니아의 빅토리야 치밀리테 국회의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 중이다.

24일 오전 빅토리야 리투아니아 국회의장은 중화민국 입법원에서 연설했다. 빅토리야 의장의 연설에 앞서 유시쿤 중화민국 입법원장은 빅토리야 의장에 대해 “리투아니아의 역대 국회의장 가운데 처음으로 타이완을 방문했으며, 또한 입법원에서 연설한 발트 3국 최초의 현직 국회의장”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시쿤 입법원장은 이날 빅토리야 의장에게 타이완-리투아니아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중화민국 입법원 훈장 중 최고 등급인 일급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빅토리야 의장은 이날 입법원에서 ‘국경 초월: 민주주의 협력의 활력(Beyond Borders: Vitality of Democratic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한 연설에서 상당부분을 리투아니아와 타이완의 민주적 자유 가치를 강조했다. 빅토리야 의장은 “타이완과 리투아니아는 공통의 신념을 공유하고 국민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비록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양국의 거리는 멀지라도 공통의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갈수록 불확실하고 혼란해지는 세상 속에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간의 끈끈한 관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공유 가치를 통해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연설 말미에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며, 유럽의회 결의문은 타이완을 중요한 파트너일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유럽연합의 민주주의 맹우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타이완의 견고한 민주주의와 과학기술이 진보한 경제는 규칙에 기반한 사회 질서를 수호하고 점차 커지는 강권(強權)의 압력에 대항하는 데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댓글

카테고리 최신 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