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가안전국장 차이밍옌(蔡明彥)은 오늘 6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최근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항모 1척과 10여 척의 군함을 동원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중국의 군사 훈련이 전쟁으로 변할 징후는 현재로선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화민국 입법원 외교 및 국방 위원회는 오늘 6일 오전 입법원에서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국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입법원 외교 및 국방 위원회 소속 중국국민당 입법위원들은 이날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을 향해 압박성 질문을 쏟아냈다.
양안 정세 관련 질문에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은 “타이완해협 문제 뒤에는 거대한 지정학적 그림이 있다”며 “중국은 타이완해협에서의 군사 활동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도 군사 활동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서태평양에서도 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중국은 최근 며칠 동안 서태평양에서 대규모 군사 활동을 벌였다”며 “중국의 군사 훈련이 전쟁으로 전환할지에 대해 국가안전국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국방부도 (상황을) 엄중하게 감시했다”면서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는 일촉즉발의 첩보나 정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