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베이징 회동에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며, “러시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행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19일) 성명을 내고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 정부가 타이완 주권을 폄훼한 데 대해 엄중히 규탄했다.
외교부는 중화민국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에 종속되지 않고 중공은 타이완에 대한 통치권을 단 하루도 갖지 않았다며, 타이완은 민주체제를 적극적으로 수호하고 인권과 법치를 존중하는 현대 민주국가로 과거 수십 년 동안 인권을 탄압하고 이웃나라를 위협하는 중공은 타이완의 주권적 지위를 왜곡하는 어떠한 발언을 해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양안의 현황을 바꿀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국민의 민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부만이 타이완을 대표할 수 있고,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진영이 민주, 자유, 법치, 인권 등 기본적인 기치를 파괴하고 안전과 평화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심한 타격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완은 민주 진영의 최전선에서 국민과 함께 중공의 위협에 맞서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권위주의의 확장을 저지하고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전,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개방, 그리고 전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