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과학기술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어제(10/3) ‘타이완의 기업들이 중국 화웨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도와주었다’라고 보도하며 타이완 언론들은 오늘(10/4) 경제장관에게 해당 소식의 진위와 심각성에 대해 집중 취재에 나섰다.
경제장관 왕메이화(王美花)는 오늘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당국은 신중하고 엄격한 규범을 마련하였기에 핵심기술이 외부로 흘러나갈 수 없고 그래서 국가안전에 피해를 가하지 못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외신 보도에서 4개의 타이완 업체가 이에 연루되었다고 하는데, 경제부가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초보적인 상황을 볼 때, 이들 업체 모두 중국 화웨이의 공장 건설의 기본적인 부분만을 책임졌고, 핵심기술과는 무관한 업무임이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즉 타이완의 업체가 책임지는 부분은 하위층의 폐수처리, 환경보호공정 등과 같은 공장 건설의 기초 부분이라는 것이다.
경제장관은 아울러 미국 과학기술 관제 리스트의 범위가 부단하게 증가하며 날로 엄격해지는 상황이라 우리 경제부도 수시로 미국의 동정을 살피며 국내외 관련 규정과 서로 다른 수출 관제 규정 등을 놓고 우리 업체들과 긴밀하게 소통 및 홍보할 것이라며, 사실 우리 기업들 역시 미국의 관련 규법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고, 더욱이 미국의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에 감당해야 하는 후과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이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