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미국 국방당국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에서 정보전 등 하이브리드 전쟁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aiwan Business Council)가 주최하는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가 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개최된다.
미국-타이완 상업협회의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Rupert Hammond-Chambers) 회장은 “올해(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면서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는 국방 공업의 플랫폼으로서 타이완에 대한 안보 원조라는 중요한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전했다.
타이완-미국 양국 국방당국과 국방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타이완-미국 국방정책 변화, 공급망 생태계가 당면한 도전, 인터넷 안전 등 타이완이 직면한 새로운 위협 △정보전 등 하이브리드 전쟁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 등 국방 안보방위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타이완측 대표단은 중화민국 국방부 군비국 쉬옌푸(徐衍璞) 부부장을 대표로 해 타이완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 자원 및 산업연구소 수즈윈(蘇紫雲) 소장, 천용캉(陳永康) 전 해군 상장(上將), 타이완해협안전연구센터의 메이푸싱(梅復興) 주임 등 국방부와 국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그 외 중국국민당(국민당), 민주진보당(민진당), 민중당 등 각 당 의원들도 참석한다. 민중당이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 참가를 위해 소속 입법위원을 파견한 것은 창당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측에서는 미국재타이완협회의 로라 로젠버거(Laura Rosenberger) 회장, 스콧 스위프트(Scott Swift) 전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또한 미라 레스닉(Mira Resnick)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에 제디디아 로얄(Jedidiah Royal)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와 함께 참석하고 연설을 할 예정이다.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회장은 양국 정부와 정당이 올해 회의를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는 것에 대해 "이건 정말 최고다.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