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질랜드 중화민국 대사 어우쟝안(歐江安)은 뉴질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발생 가능한 모든 충돌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므로 중국의 위협에 맞서 타이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수시로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 뉴스허브(Newshub)가 지난 9일 주뉴질랜드 중화민국 대사이자 전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어우쟝안과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타이완에 대한 위협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우 대사는 “중국이 이유없이 거의 매일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해 타이완을 교란시키고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등 회색 전술을 취하고 있으며, 또한 타이완을 포위하는 실탄 훈련을 자주 실시하여 현 상태를 심각하게 파괴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어우 대사는 인터뷰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은 글로벌 이익과 관련되어 있으며, 전 세계 대다수의 첨단 칩은 타이완에서 생산한 것이고, 국제 해상 무역로의 절반 이상도 타이완해협을 통과하므로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세계 무역과 금융 질서, 국제안보에 재앙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발생 가능한 모든 충돌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라는 점을 꼽으면서, “무력으로 타이완을 통일하려는 중국의 야망과 위협에 맞서 타이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수시로 전쟁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아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타이완의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