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파라셀제도(Paracel)로도 불리는 시사(서사西沙)군도 중졘다오(中建島) 섬에 비행기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 중화민국 외교부는 어제(8/22) 보도문을 통해 ‘시사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 제도들 모두 중화민국의 영토로, 타이완이 남중국해 제도 및 그와 관련한 해역에 대한 국제법상 그리고 해양법상의 일체 권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각 방이 남중국해 정세를 일방적으로 제고시키는 여느 행동도 피해야 할 것이라며, 각자 자제할 것을 호소면서 쟁의를 뒤로 하고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원칙에 입각해 협상하는 방식으로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분쟁들을 평화롭게 처리하고 공동으로 남중국해에서의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지켜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중국이 시사군도 중졘다오 섬에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은 미국 AP통신이 일전에 위성 사진을 분석하며 지적한 것이다. 외신 보도가 있은 후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의 허가 없이 파라셀제도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은 베트남의 영유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에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중국 외교 대변인(왕원빈汪文斌)은 중졘다오는 중국 시사군도의 일부분이며 중국의 고유 영토로 중국측은 자국 영토에서 건설하는 건 정당하고 합법적임을 주장했었다.
남중국해 몇몇 제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상당히 복잡하여 이번 시사군도 중졔다오 건만 해도 양안과 베트남에서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이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