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간 연례행사인 ‘타이베이-상하이 포럼(台北上海雙城論壇)’이 올해 상하이시정부 주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이베이시정부는 오늘(18일)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시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타이베이 지하철 라이트 그린 라인(萬大線) 공사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이 지난 후 올해 포럼은 다시 대면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대등, 존엄, 선의, 호혜의 원칙을 통해 교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정(龔正) 상하이시장 및 숭타오(宋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약칭 國台辦 국대판) 주임과 회동할지에 대해 장 시장은 관례에 따라 상하이시정부의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며, 상하이의 노인 간호 및 탁아 도서관을 참관하고 현지의 타이완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늘(18일)부터 남중국해에서 5일간의 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데 대해 천이쥔(陳怡君) 민진당 타이베이시 의원은 타이베이-상하이 포럼을 앞두고 중국이 계속 타이완을 위협하는 행위는 타이완에 뺨을 한 대 때리는 것과 같다고 질타한 바 있다. 이에 장 시장은 양안 간의 긴장정세가 고조될수록 포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방문이 2024년 총통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장 시장은 이번 포럼은 관례적인 교류라며, 포럼에서 체결될 3가지 MOU도 사전에 대륙위원회에 전달했고 대륙위원회는 포럼의 개최를 긍정했다고 설명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