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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파산 신청, 학자 “臺 수출에 간접적 영향 미칠 수 있어”

  • 2023.08.18
  • 안우산
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파산 신청, 학자 “臺 수출에 간접적 영향 미칠 수 있어”
중국발 금융위기가 속출하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恆大 Evergrande Group)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어제(17일) 뉴욕에서 파산을 신청했다. 타이완 학자 우다런(吳大任)은 타이완의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 항이다. - 사진: CNA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恆大 Evergrande Group)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어제(17일) 뉴욕에서 파산을 신청하자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립중앙대학교(中央大學) 타이완경제발전연구센터 우다런(吳大任) 센터장은 헝다그룹의 채무 문제가 2021년부터 발생했고 1년 동안 주가와 채권가격이 급락했는데 현재 파산 신청을 한 것은 아마도 “중국 정부가 도산하도록 손을 놓은 결과”일 수 있다며,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말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우 센터장은 양안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중화민국 금융감독관리위원회(金融監督管理委員會)가 금융기관의 중국 투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므로 타이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헝더그룹의 파산 신청은 중국의 가계소득과 실업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타이완의 수출도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발 금융위기가 속출하면서 중국이 ‘잃어버린 30년’의 늪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우 센터장은 경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력과 영향력이 매우 강하고 현재 3.2조 미국달러(한화 약 4,289조 원, 2023/8/18 기준)의 외화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평가 절하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유럽과의 관계 악화, 반간첩법 및 국가안보법 실시 등의 문제로 여전히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 센터장은 언급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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