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웨이퍼 대형 공장의 국내외 배치 작업이 최근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TSMC는 어제(8일) 34.8억 미국달러(한화 약 4조 5,803억)를 투자하여 독일의 로버트보쉬,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네덜란드 NXP 반도체와 합작해 독일에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선진 공정의 강력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완의 가오슝 공장에서 2 나노미터 생산 계획을 확정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왕메이화(王美花) 중화민국 경제부장은 오늘(9일) TSMC의 독일 공장 설립에 대해 최근 국제 정세의 큰 변화로 공급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최첨단 공정과 연구개발(R&D)은 타이완에 남겨두고 고객 수요에 맞춰 공장은 해외에 설립해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의 제안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 외에도 TSMC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독일에서는 자동차용 웨이퍼를 생산하기 때문에 특수 제작된 차량용 웨이퍼들과도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TSMC의 독일 공장 설립은 유럽연합과 독일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진행돼 “타이완과 유럽연합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양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왕 경제부장은 올해 경기가 좋지 않지만 반도체의 장기수요가 좋아 일반 상품보다 증가폭이 빠르고 많을 것이라며 최첨단 공정으로 보다 선진적인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현재 TSMC는 타이완 중부 신주(新竹)와 남부 가오슝(高雄)을 2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지로 삼고 있으며 2025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28나노미터 기반 파운드리 공장은 기존의 가오슝에서 일본으로 변경해 현재 일본 기쿠요에서 해당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