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화민국 총통 선거에 출마하는 커원저(柯文哲) 타이완민중당 당대표가 '양안서비스무역협정(海峽兩岸服務貿易協議, CSSTA)' 체결의 재개를 주장한 데 대해, 기타 2명 총통 선거 후보인 라이칭더(賴清德)와 허우유이(侯友宜)가 각각 “이것은 뒤로 물러서는 행동”과 “당초 양안서비스무역협정 체결 반대에 앞장선 사람은 바로 커원저 후보였다”며 비판한 가운데, 커원저 후보는 오늘(26일) 언론인 황웨이한(黃暐瀚)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반대한 것은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이 아니라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심의 절차였다”라고 재천명하며, “중국과 관계를 끊는 것은 미국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커원저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양안서비스무역협정 재개 문제에 대해 “당 내부에서 논의 중이고 아직 정책백서에 수록시키지 않았다”고 밝히며, “향후 총통에 당선되고 양안의 경제 무역이 긴밀해 상호 왕래는 불피한 것임을 발견하면, 그때 관련 규범으로 '양안협의감독조례(兩岸協議監督條例)'를 먼저 통과시키고, 그 다음에 양안상품무역협정에 대해 논의한 후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총통 대선 주자로 부각된 현임 부총통이자 민주진보당 당대표인 라이칭더가 "양안서비스무역협정 체결을 재개하는 것은 뒤로 물러서는 행동"라고 말한 데 대해, 커원저 후보는 “라이칭더 후보의 전략은 중국과 관계를 끊는 것이지만 이것은 미국조차 할 수 없으며, 미국조차 할 수 없는 일은 타이완도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