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과 미국 양측이 오늘(19일)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이니셔티브’ 1차 협정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해 6월 첫 개시 선언 이후 1년 안의 성과다. 샤오메이친(蕭美琴) 주미 대표가 몇 주 안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서명할 예정이다. 린위찬(林聿禪) 총통부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이 타이완과 미국 경제무역 관계가 보다 심화되는 것에 긍정과 기대를 표했으며 후속 협상을 통해 두 나라 경제무역 발전에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타이완의 경제와 산업에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지난 해 6월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이니셔티브’ 개시를 선언한 이후 타이완과 미국 양측은 이번 협정에서 무역 촉진, 규제 관행, 서비스 국내 규제, 부패 방지 및 중소기업 지원 등 다섯 항목에 관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협정은 양국 간 상호방위조약이 폐기된 1979년 이래 체결된 가장 완전한 무역협정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타이완의 경제무역 발전이 국제 추세에 부합하는 선진 표준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며, 타이완이 다른 나라와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최소 일곱 항목의 의제가 남아 있고 협상이 완료되면 협정 내용을 확장해 향후 타이완-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중화민국 총통부는 앞으로 양측이 이 구조에 따라 타이완과 미국의 경제 무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두 나라가 최대한의 이익을 획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타이완경제연구원 추다성(邱達生) 연구원은 협상 내용의 다섯 항목 중 특히 무역 촉진은 타이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항목으로, “신속한 통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보존기한이 있는 상품들이 세관에 머무르다 폐기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 무역 거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번 협상이 타이완의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메이화(王美花) 중화민국 경제부 부장은 첫 협정 내용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타이완과 미국의 경제무역 교류가 더욱 심화되고 두 나라 간 중소기업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협정 서명 시기와 세부 사항은 행정원 경제무역담판판공실에서 책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