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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외교장관, “중국이 무역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에 경고

  • 2023.05.09
  • 진옥순
우 외교장관, “중국이 무역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에 경고
우쟈오시에(吳釗燮) 외교장관이 지난 2일(뉴질랜드 현지시간) 영상통화 형식으로 ‘텔레비전 뉴질랜드(TVNZ)’과 인터뷰했다. – 사진: 외교부

우쟈오시에(吳釗燮) 외교부 장관은 일전 ‘텔레비전 뉴질랜드(TVNZ)’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몇 년 간 무역을 무기로 사용하여 권위주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역내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및 무역 압력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뉴질랜드는 타이완 등 국가와 협력해 태평양 지역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쟈오시에 외교장관이 일전 영상통화 형식으로 ‘텔레비전 뉴질랜드’와 인터뷰한 내용은 뉴질랜드 현지시간 7일 ‘타이완이 중국의 태평양 지역에서의 야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뉴질랜드에 경고한다"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우쟈오시에 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쉽게 타이완을 점령할 수 있다는 환상을 깨고 중국의 공격 시도에 저지하기 위해 타이완은 중국의 가능한 군사행동에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장관은 또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권위주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야망은 타이완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에 국한되지 않고 제1도련을 넘어 태평양, 인도양, 아프리카까지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고, 또 최근 몇 년간 키리바시공화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등 모두 중국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예증이라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긴밀하게 단결하여 중국의 야망을 공동으로 억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장관은 아울러 뉴질랜드가 중국이 무역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내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및 무역 압력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뉴질랜드는 호주, 미국, 타이완 등 국가와 협력해 태평양 지역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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