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은 24일 알랑 리샤르(Alain Richard) 프랑스 상원 부의장 겸 국회 내 대타이완 우호단체 의장이 이끄는 방문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의 타이완 관련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은 글로벌 민주자유와 미국 및 유럽 국가의 이익을 지키는 데서 타이완의 중요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고 강조했다.
알랑 리샤르 프랑스 상원 부의장 겸 국회 내 대타이완 우호단체 의장이 인솔하는 방문단은 24일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내린 후 오후 입법원을 찾아 유시쿤 입법원장과 회동했다
유시쿤 입법원장은 이날 알랑 리샤르 프랑스 상원 부의장과의 담화에서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 방문 시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미중갈등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민주자유와 미국 및 유럽 국가의 이익을 지키는 데서 타이완의 중요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고 밝혔다.
유시쿤 입법원장은 그러면서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이 작년 10월 캐나다를 방문했을 당시 “타이완해협 지역의 해상무역은 세계 일일 무역량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핸드폰 칩은 타이완에서 생산된 것이므로 타이완해협 위기가 일어나면 전 세계 모든 국가에게 나쁜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타이완해협 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주장도 프랑스의 사회와 국민들에게 다른 생각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알랑 리샤르 부의장은 이날 유시쿤 원장과의 대화에서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는 이념은 변한 적이 없다”면서, “프랑스 정부의 입장은 특히 무력으로 타이완해협 현황을 일방적으로 변화시키려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타이완 민주주의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타이완-프랑스 양국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