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중미주 우방국인 과테말라 알레한드로 잠마테이(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이 중화민국 정부의 초청으로 오늘(24일) 새벽 타이완에 도착해 4일간의 방문 일정을 전개했다.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의 타이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지난 해외순방을 계기로 과테말라를 방문한 지 한달도 안 된 채 잠마테이 대통령이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으로 양국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외교부는 과테말라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타이완의 튼튼한 우방국으로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우리나라의 국제 참여를 굳건히 지지해 왔다며, 이번 잠마테이 대통령의 타이완 방문을 통해 양국이 우호관계와 협력·교류를 더욱 심화시키고 글로벌 민주주의 회복력과 경제 및 무역적인 번영 및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타이완과 과테말라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협력 프로젝트가 현지 사회 및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국민에게 큰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는 각계각층에서 널리 인정받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또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전 중국이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의 타이완 방문 계획을 비판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외교부는 “우방국과의 교류는 주권국가의 기본권리이자 민주주의 국가의 일심단결의 구체적인 실천이며 그 어떤 국가도 참견할 권리가 없고, 중국 권위주의 정부의 압력과 협박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사실도 아니라”고 주장하며, “중국 외교부가 극도로 무례한 언사로 우리나라의 우방국과 그 국가 원수를 모욕한 것에 대해 타이완은 엄숙히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일행 외에, 포르모사클럽 라틴아메리카 방문단과 알랑 리샤르(Alain Richard) 프랑스 국회 상원 내 대타이완 우호단체 의장이 인솔하는 방문단도 오늘 24일 타이완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