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21일) 중화민국 측이 온두라스 정부로부터 단교 통보 문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한 온두라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Eduardo Enrique Reina) 온두라스 외교장관은 “주온두라스 중화민국 대사관이 온두라스 정부로부터 단교 통보 문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21일 오후 1시 발표에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온두라스 측에 수교관계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외교부는 중국과 온두라스 양국 간 접촉에 계속 면밀히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타이완과 온두라스 간 관계에 위기가 생기더라도 타이완은 양국 수교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며, 중국과 금전(金錢) 경쟁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타이완은 흰다리새우를 구매하는 데 주요 수입국을 온두라스에서 에콰도르로 변경했다는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이는 온두라스 흰다리새우 수출 업체의 견적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높기 때문이고, 이것은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며, "사실 우리 측도 온두라스 판매 증대를 도운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흰다리새우를 중국으로 수출하려는 온두라스의 의도에 대해, 외교부는 “우리 나라는 온두라스 정부에 온두라스의 제품들이 국제시장 메커니즘 아래 중국에서 더 큰 경쟁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2022년 1월 취임한 이후 우리 나라는 온두라스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온두라스 정부와 양자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상의해 오며, 또 능력 범위 안에서 온두라스의 건설 발전 추진에 협조를 제공할 의향을 여러 차례 제시하면서, 중국의 거짓 약속에 경계심을 가지라고도 온두라스 측에 여러 번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타이완은 온두라스에 대한 소통과 노력을 한번도 중단한 적이 없고, 온두라스의 협력 요청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늘 적극적으로 응하며, 더불어 가장 선적인 태도로 능력 범위 안에서 온두라스를 돕겠다는 의사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