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3/3) ‘중화민국은 주권 독립 국가로, 민주주의 타이완과 전제주의 중국은 상호 예속되지 않는다는 건 일찍이 국제사회가 공인한 현황이라는 우리의 기본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외국정부가 중국이 만들어 낸 이른바 ‘하나의 중국’에 호응하며 타이완의 주권 지위를 격하시키는 발언을 한 데 대한 반박 성명이기도 하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22년2월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불가분한 일부분임을 승인한다’고 재천명하여 당시 우리 외교부는 강력한 항의를 하였고 더욱이 중화민국의 국가주권에 대한 부실한 논술에 강력 질책한 바도 있다. 해당 사안 이후 1년이 지난 올해 3월초 중국과 벨라루스가 공동성명을 통해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며, 모든 형식의 타이완독립을 반대한다’고 밝혀 이에 우리 외교부는 우리의 입장을 재천명하고 강력한 질책을 한 것이다.
외교 대변인 류융지엔(劉永健)은 “타이완 국민이 자유와 민주 제도 아래서 선출한 민선정부만이 타이완을 대표할 수 있으며, 중국정부는 이러한 현황과 사실에 대해서 반드시 인지하며 존중해야 마땅하다”면서 “중국은 자국에서 만들어 낸 허구의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른 나라나 기관들로 하여금 받아들이도록 강요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