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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메이화 경제부장, 통일전선 전술 문구로 논란된 中 쌀국수… “즉시 매대서 내려라 조치했다”

  • 2023.01.17
  • 손전홍
왕메이화 경제부장, 통일전선 전술 문구로 논란된 中 쌀국수… “즉시 매대서 내려라 조치했다”
왕메이화 중화민국 경제부장. [사진= CNA DB]

왕메이화(王美花) 중화민국 경제부장은 오늘 17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통일전선 전술 문구가 포장지에 적혀 논란에 휩싸인 중국산 쌀국수 ‘뤄스펀 (螺螄粉)’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즉시 매장 매대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뤄스펀’은 중국이 생산하는 인스턴트 쌀국수 제품으로, 새콤하고 얼큰한 맛으로 타이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타이완 남부 타이난의 리종린(李宗霖, 타이완기진당 소속) 시의원이 중국이 타이완에 수출한 특정 ‘뤄스펀’ 포장지에서 ‘당신도 중국인이고 나도 중국인이다(你是中國人、我也是中國人)’ 라는 통일전선 전술 색채가 짙은 문구를 발견하고, 이 같은 사실을 관련 부처에 알리며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내리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오늘 17일 오전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인스턴트 쌀 국수 제품인 뤄스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왕 장관은 오늘 17일 중화민국 입법원청사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화민국 경제부무역국은 어제 (16일) 관계부처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조사했다”고 전제한 후 “현재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뤄스펀은 밀수품이거나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매대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내릴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오프라인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내리라는 조치를 취한 이유가 통일전선 전술 색체가 짙은 문구가 포장지에 인쇄되어 있기 때문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해당 제품은) 밀수품이기 때문에 처리해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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