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20대 신 핵심 권력층들이 속속 확정된 후 양안사무 주무기관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 추타이산(邱太三)은 오늘(10/28) ‘무기를 거두다-干戈載戢(간과재집)’라는 4자 성어를 인용해 베이징당국에 평화와 이성적 해결을 당부했다.
대륙위원회가 고등정책연구협회에 위탁 거행한 ‘중공 권력 변화와 치리 추세’ 국제세미나에서는 중공 20대 이후의 내외 정세를 집중 토론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대륙위원장 추타이산은 세미나 후 언론들 질문에 “계속 각 국가의 대 중국 군사 굴기와 전략 배치에 관한 연구 예측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지금, 아직 이른바 (중국통일)시간표를 못 봤지만 여하튼 그의 평화통일/일국양제(1국가 2체제) 등은 (시진핑) 20대 보고에 명시했기 때문에 (그 시간표는) (시진핑의) 이른바 민족의 위대한 부흥 항목 중의 하나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중공은 ‘타이완독립반대’를 공산당 당헌에 추가시켰는데, 대륙위원장은 중국의 대 타이완정책은 ‘타이완독립 반대’ 와 ‘통일 촉진’의 두 줄기로 이뤄졌다며, 민주진보당이 집권할 때에는 ‘타이완독립 반대’를 대 타이완 주요 정책의 기조로 하고, 중국국민당이 집권할 때에는 국민당의 모호한 ‘92년 합의(92共識)’ 주장이 있어 중국의 대 타이완정책 기조는 ‘통일 촉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공20대 이후 타이완은 여전히 민주진보당이 집권을 하지만 그동안에 보여왔던 ‘타이완독립 반대’보다 ‘통일 촉진’에 더 무게를 실은 것 같다.
추타이산 대륙위원장은 이러한 관찰에 대해 ‘타이완독립 반대는 그들(중국공산당)의 수많은 수단 중의 하나에 불과하며, 화전 양면 수법을 교차해 가면서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유연과 강경 양쪽 모두 강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양회’가 거행되는 3월달에 구체적으로 대타이완 업무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정보 수집과 연구 분석을 하는 것 외에도 중국에 대응하는 타이완의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대륙위원장은 덧붙였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