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25일) 제11차 세계민주주의운동 총회 개막식 치사에서 “타이완은 중국의 끊임없는 문공무혁(文攻武嚇)의 압박에 절대 흔들리지 않고, 젊은 세대가 민주주의 유지에 더 많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타이완 정부는 투표연령을 낮추기 위한 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1차 세계민주주의운동(World Movement for Democracy) 총회가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며, 70여 개국에서 300여명의 유력 인사와 학자, 민주화운동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오늘 개막식 치사에서 “민주화운동이 냉전 이후 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참공한 것은 극히 흉악한 범죄 행위로 전체주의 하에 규칙이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타이완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동요하려는 중국의 다양한 문공무혁(文攻武嚇)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만, 타이완은 우리의 민주주의 체제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므로 민주주의를 동요하려는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타이완 민주주의 회복력의 튼튼한 기반은 시민 사회이고, 시민 사회는 타이완 민주주의의 일등공신이기 때문에 타이완은 계속해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대화를 촉진할 것이고, 더불어 더 많은 젊은이들이 현명한 의견을 반영하고 민주주의 유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투표연령을 낮추기 위한 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가치관을 잊지 말고 권위주의 체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며 민주주의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하는 이 시기에, 이번 세계민주주의운동 총회는 단결과 협력을 위한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