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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부, “中 ‘타이완포위’ 군사 훈련 속… 랠프 곤살베스 총리의 타이완 방문 ‘감사’ ”

  • 2022.08.08
  • 손전홍
총통부, “中 ‘타이완포위’ 군사 훈련 속… 랠프 곤살베스 총리의 타이완 방문 ‘감사’ ”
지난 7일 우쟈오시에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은 랠프 곤살베스 총리는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담화를 발표했다. [사진= 중화민국 외교부 제공 via Rti DB]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타이완해협을 위협하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이 나흘 째로 접어들던 지난 7일 타이완과 유지해온 돈독한 우방 관계와 타이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랠프 곤살베스(Ralph Gonsalves) 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했다.

중화민국 총통부가 7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랠프 곤살베스 총리 일행은 타이완 정부의 초청으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엿새간 타이완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7일 우쟈오시에 중화민국 외교부장이 타이완을 공식 방문한 랠프 곤살베스 총리 일행을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직접 영접했고, 랠프 곤살베스 총리는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담화를 발표했다.

랠프 곤살베스 총리는 먼저 담화를 통해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후 중국의 위협 행위가 한창인) 현 상태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중화민국 타이완을 찾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타이완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곤살베스 총리는 이어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은 세계의 모든 국가와 친구가 될 의향이 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은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에게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에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를 종료해야 한다 요구했다”며 "우리(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는 친구를 포기할 수는 없다"라며 중국과 수교를 위해 오랜 친구인 타이완과 단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곤살베스 총리는 또 “이번 방문은 누구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돈독한 우의를 보여주기 위함이며,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과는 관련이 없는 이미 오래 전에 계획된 일정이며 나아가 차이잉원 총통과의 만남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타이완을 포위하듯 벌인 군사 훈련에 대해 곤살베스 총리는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은 어떠한 형식으로의 무력이나 위협에 반대하며 군사 훈련이 중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펠로시 의장과 타이완 사이의 문제로 이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으나, 이를 군사 훈련의 핑계로 대는 것은 아닌 듯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화민국 총통부 대변인 장둔한은 “중국이 타이완해협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한창 실시하는 가운데 곤살베스 총리 일행이 타이완을 방문해 양국 우방 관계의 돈독함과 타이완에 대한 확고하고 강력한 지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어 그는 “곤살베스 총리의 타이완 방문은 이번이 12번째이자 총리 신분으로는 11번째 방문한 것이며 이는 양국의 긴밀한 우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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