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13일(미국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현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미국이 해외 정세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이 타이완 국민을 위해 타이완의 자아방위능력 준비를 지원하지 않을 시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오만함을 부추기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폼페이오 전 장관은 마리아 바티로모(Maria Bartiromo)가 진행하는 폭스 뉴스(Fox News) 채널의 선데이 모닝 퓨쳐스(Sunday Morning Futures)에서 최근 소화한 타이완과 싱가포르 방문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타이완은 타이완해협이 또 다른 위기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앞서 타이완 방문 기간 공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화민국 타이완을 주권 국가로 외교적 인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이 더욱 대담해진다면 중국이 타이완을 침략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모든 타이완인은 자신이 공산주의 국가 중국의 일부가 아님을 알고 있으며 결코 중국인이 되고 싶지 않아 한다며, 이에 따라 “우리(미국)는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하지 못한 일을 타이완을 위해 해야 한다”면서,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그러했듯 우리는 타이완에 무기 시스템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폼페이오 전 장관은 타이완인은 이 어려운 도전에 맞설 준비가 돼 있지만, 그럼에도 타이완은 미국, 일본, 한국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