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전창(蘇貞昌) 중화민국 행정원장은 오늘(1일) 입법원 보고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했고, “굴욕과 관용으로는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며 타이완은 전쟁에 맞설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전창 행정원장은 오늘 입법원의 초청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리 나라의 대응 조치 관련 사항’에 대해 보고를 진행했다.
수 원장은 보고에서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미 강력한 반대와 규탄을 표하며 무력행위를 당장 멈추고 평화적인 대화를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우크라이나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국제 및 국내 에너지, 식량, 물가, 주식 및 외환 시장에 미친 장·단기적인 영향에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해외 세력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용해 인지작전을 펼치려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도 가짜소식 유포를 방지하고 민심 및 사기를 안정시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수 원장은 “국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세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면서 중공이 군사 행동을 벌일 징후를 엄밀히 파악하고 전투준비태세 등급을 적시에 격상할 것”이라며, “굴욕과 관용으로는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며 타이완은 전쟁을 원하지 않고 일으키지도 않지만 전쟁에 맞설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국가의 주권과 자유민주를 수호하기 위해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