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호주‧영국 외교‧국방 장관 ‘2+2회담(AUKMIN)’ 직후 공동성명에서 사상 처음으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안 간 문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타이완의 유의미한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가 23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이징린(崔靜麟) 외교부 부대변인은 23일 “이번 호주‧영국 외교‧국방 장관 ‘2+2회담’ 직후 공동성명에는 호주와 영국은 앞으로도 오커스(AUKUS, 호주, 영국, 미국 3국 안보동맹), '파이브아이즈(Five Eyes)’와 함께 지속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및 군사과학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을 비롯해 국제 규칙 및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수호하며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얀마 정세,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홍콩 문제 및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 행해지는 러시아의 위협 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호주 장관이 회담 후 처음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타이완은 제1도련선(第一島鏈)의 중심축으로,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호주와 영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타이완의 중요한 친구이자 비슷한 이념을 가진 파트너로써 이러한 견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타이완은 호주와 영국 등 이념이 가까운 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나아가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 아래 공동으로 타이완해협 및 지역의 평화,안정 및 번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