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중미주 수교국가 온두라스 대선이 현지시간 지난 28일 진행되어, 30일에는 집권당소속 입후보 나스리 후안 아스푸라 (Nasry Asfura ,원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 시장)가 카스트로 후보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실질적으로 대선에서 패배한 것을 인정함에 따라 좌파 성향의 자유재건당 입후보 시오마라 카스트로(Xiomara Castro)가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되었다.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어우쟝안歐江安)은 1일 ‘온두라스는 우리나라의 중미주에서의 중요한 우방국가로, 양국이 국교를 맺은 지 80년이 넘었고 관계 또한 돈독하며 각종 양자간의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가 양호하다는 건 각계 모두 주지한다’며, ‘우리는 온두라스와 오랜 기간의 우호적인 국교 우의에 기초하여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신정부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며 공동으로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두라스 대선 선거위원회가 현지시간 11월30일 저녁 6시에 공포한 자료에 따르면 자유재건당소속 입후보 시오마라 카스트로의 득표율은 52.57%, 집권당소속 입후보 나스리 아스푸라의 득표율은 30%대에 머물러 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통령 당선인 시오마라 카스트로는 지난 2009년 온두라스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이며, 온두라스 사상 첫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