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회의원이 어젯밤 군용기를 이용해 타이완에 도착했다. 이에 미 펜타곤은 ‘타이완관계법에 부합하다’ 했고, 타이완 행정수반은 ‘양국 상호관계는 공조 협력에 유리하다’고 했으며,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은 ‘미국과 타이완 간의 정부 관원 교류를 견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미 연방하원 의원을 태운 미 군용기가 필리핀에서 출발해 타이베이 숭산(松山)공항에 도착했다. 미 군용기를 이용해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 또는 국회의원이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 모두 이례적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John F. Kirby)가 브리핑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타이완관계법’에서 정한 의무에도 부합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군용기는 타이베이시간 11월9일 밤 타이완에 도착했고, 지난 6월6일에는 미 연방상원 의원 3명이 수송기(C-17)를 이용해 타이베이 숭산공항을 통해 타이완을 방문했었다.
이번 미 연방하원 의원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중화민국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오늘(10일) 2021 타이완 창의 내용 대회 (Taiwan Creative Content Fest)에 참석하기 전 “이번 미국 국회의원의 타이완 방문 목적은 무엇이냐”는 언론들 질문에 수 원장은 “타이완-미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여 우리는 미국이 국제사회와 각종 장소에서 타이완을 위해 발언해 주고 있는 데 감사하며, 상호관계를 빌려 앞으로 쌍방의 공조와 협력에 유리할 것”이라며 (미 국회의원의 타이완방문) “일정은 쌍방의 의지를 존중하여 타당하게 안배를 했다”라는 간단한 답변을 제시했다.
중국의 양안사무 주무기관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주펑리엔-朱鳳蓮)은 오늘(11월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민진당 당국은 미국을 등에 업고 독립을 추구한다면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다”라며,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 간이 어떠한 형식에서든 정부차원이나 군사연락 관련 교류를 견결히 반대한다”며, 미 국회의원들을 향해 ‘하나의 중국’원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6월6일에 타이완을 방문했던 미 상원의원들은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댄 설리번(Daniel Scott Sullivan), 크리스토퍼 쿤스(Christopher Andrew Coons)로 그들은 미국이 기증한 75만 도스의 백신을 싣고 왔었다.
이 외에 조 바이든 대통령 출범 후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전 상원의원 크리스 더드(Christopher Dodd)가 인솔한 방문단이 4월14일에 타이완을 찾았다. 당시 방문단에는 전 국무부 차관 리차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 제임스 스타인버그(James Steinberg)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