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유엔 제 2758호 결의문 채택 50주년을 맞는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22일 발표에서 해당 결의문은 유엔 내의 중국대표권 의석 문제를 결정한 것이라며, 유엔은 더 이상 중국정부의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타이완 시민들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고자 기대하며 이미 준비가 다 되어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타이완이 의미있는 유엔과 유엔 산하 전문기구에 참여하도록 수용할 것으로 호소했다.
외교부는 유엔 2758호 결의문에 대한 입장 설명에서, 당시 결의가 통과될 때의 시각과 공간의 환경 배경이 뒷받침한 것인데, 당시 결의문 내용에는 ‘유엔 내의 중국대표권 의석 문제 만을 결정한 것이지 타이완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분이라는 종속관계를 언급한 바는 없으며, 더욱이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체계에서 타이완의 시민들을 대표하라고 권한을 부여한 바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엔 사무국은 결의문에 대해 부당하게 확대한 해석을 인용해 중국측이 ‘타이완은 중국의 1개 성(省, 즉 지방정부)이라고 주장한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유엔 참관 방문 또는 회의 활동 참가 등을 저지하며 우리나라 언론들의 취재 권리도 박탈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어우쟝안(歐江安) - 사진: 외교부 제공(DB))
중화민국 외교부는 22일 유엔이 타이완의 2350만 국민의 유엔체계 참여를 저지하는 행위에 유감스럽다며 유엔의 이러한 행위는 유엔 헌장의 정신과 기구 성립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 대변인 어우쟝안(歐江安)은 ‘유엔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공동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부단히 강조를 하면서 타이완이 세계에 이바지할 결심과 능력이 있고 전세계 협력체계에서 불가결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유엔은 더 이상 중국정부의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말고 1971년 유엔총회에서 통과한 제2758호 결의문을 부당하게 확대 해석하여 타이완은 유엔 체계에서 제외시키고 타이완의 참여를 가로막으며 세계에 이바지할 기회를 단절시키지 말 것’을 호소했다.
(미 국무부 아태담당 부차관부 릭 워터스(Rick Waters, 우측 상)는 타이완에 매번 유엔 활동에서 제외되고 있는 건 중국의 유엔 제2758호 결의문 착오 인용에 기인한 것이라며, 유엔 회원국들은 미국과 함께 타이완이 유의미한 유엔 참여에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미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GMF독일마셜펀드 제공)
워싱턴D.C. 싱크탱크 ‘GMF-독일마셜펀드(German Marshall Fund) 아시아프로젝트 보니 글레이져(Bonnie Glaser, 사진 좌측 상) 팀장은 21일(현지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유엔이 1971년10월 통과한 제2758호 결의문이 타이완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토론를 가졌다. 미 국무부 중국,타이완,몽골 사무 전문, 아태담당 부차관보 릭 워터스(Rick Waters, 사진 우측 상)는 이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해당 결의를 잘못 인용하고 있는데, 유엔의 회원국들이 미국과 함께 유엔체계와 국제사회에 타이완이 의미있는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白兆美